2009년 10월 27일 개장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은 서울의 살아있는 역사를 만날 수 있는 역사문화 테마공원입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는 동대문역사관뿐만 아니라 서울 한양도성, 이간수문, 동대문운동장기념관, 유구전시장 등의 주요시설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동대문역사관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건립 공사 중 동대문운동장 지역에서 유물이 발굴되면서 이를 보존하고 전시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동대문역사관에서는 조선 전기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층에서 출토된 유물들과 발굴 지역의 시대별 토층에 대한 영상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터치스크린 시스템을 활용한 유물 발굴 체험과 동대문역사백과사전을 통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또한 이간수문 축조 과정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과거 조선시대의 모습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동대문운동장을 기억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운동장과 그 주변의 삶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회상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되었습니다. 동대문운동장은 1925년 일제에 의해 건립되어 2007년 철거되기까지 경성운동장에서 서울운동장으로, 다시 동대문운동장으로 그 이름을 바꿔가며 82년을 우리와 함께해 왔습니다. 동대문운동장기념관에서는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렸던 각종 체육대회와 행사 관련 사진과 운동장 관련 유물 그리고 운동장 주변의 삶을 회상할 수 있는 영상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